맛집2018. 1. 3. 12:20

 

포항 맛집) 부성 칼국수

이쪽으로 이사 와서 자주 가는 곳이다.

전라도에서 태어나 아버지 닮아 입맛도 까다로운 편이라 웬만한 음식은 맛있다고 생각하는데

여긴 내 입맛에 맛있어서 그런지 가도 가도 또 가고 싶은 곳이다.

또, 짠순이의 본능(?)으로 가성비도 좋은 편이라 가족 외식으로 참 좋다.

 

 

 

 

 

 

 

 

 

시장 내에 있는 거라 장날에는 차가 좀 막힐 수도 있다.

그렇다고 심하게 막히는 편은 아니라서 조금만 참으면 바로 도착한다.

 

 

 

 

 

 

 

 

가게에  들어가면  오른쪽 벽면에 메뉴가 보인다.

여기는 칼국수가 제일 맛있다고 해서 나는 칼국수밖에 못 먹어 봤다.

다음에 갈 때는 보리밥도 먹어봐야겠다.

주문을 하는 도중에 사장님이 우리 여보를 보고 인사를 했다.

알고 보니 여보 아는 사람 친구분이 하는 가게라고 한다.

그래서 매번 올 때마다 인사를 했구나~

여보 말로는 사장님 어머니 때부터 하던 가게라고 한다.

여보가 회사 사람들하고 올 때는 점심때라 사람이 꽤 많다고 하는데

우리 갈 때는 매번 오후 3~4시에 가는 편이고 1월 1일 신정에 가서 그런지 여유로웠다.

 

 

 

 

 

 

 

 

양이 많기 때문에 매번 시키는 칼국수 곱빼기 2그릇 시켰다.

마지막에 왕자님이 더 먹고 싶다 해서 공깃밥 하나 더 추가해서 밥 말아 먹었다.

이렇게 해서 여보랑 나랑 7살, 3살 이렇게 4가족이 먹기에 적당했다.

또, 아이들 있다고 더 많이 주셨다.

 

 

 

 

 

 

 

손칼국수라 면이 얇은 것도 있고 두꺼운 것도 있다.

나온 데로 간이 다 되어 있기 때문에 간을 더 안 해도 되지만

 매콤하게 먹고 싶으면 다진 고추랑 다진 양념을 넣어주면 맛있다.

참고로 다진 양념 조절 잘해야 한다.

나는 예전에 아무 생각 없이 많이 넣었다가 간이 짜서 여보꺼랑 섞어 먹었다.ㅜㅜ

아이들은 다진 양념 넣기 전에 그릇에 담아 줬는데 맛있다고 잘 먹었다.

마지막 남은 국물에 밥 말아 먹고 끝!

너무 배불러서 배가 빵빵해서 나왔다.

 

 

 

 

 

 

 

칼국수 곱빼기 2그릇이랑 공깃밥 1개 11000원 결제~!

맛있게 잘 먹었다.

나중에 친정 부모님이나 동생들 오면 꼭 데리고 가야겠다.

 

 

Posted by 하얀아기여우